(알마티=연합뉴스) 윤종관 통신원 = 알마티시에서 19세 여대생이 주검으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카진포름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사망한 여학생은 국제관계 대학 통역과에 재학중이었다. 그녀는 통역으로 일하는 꿈을 실현하지 못하고 산에서 주검으로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그녀는 4월 5일 아침 학교에 간다고 서둘러 집을 나갔으나 같은 반 동료학생들에 따르면 수업 시간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틀 후인 7일 여학생은 산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고 동료인 에이람굴 이사타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한편 살타낫 아지르벡 알마티 시경 사건 담당 경찰은 사체부검는 중으로 현재까지는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