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카자흐 침켄트 첫 우주 비행사에 대한 회상
작성자 카작불곰
작성일 18-04-1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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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남부도시 침켄트에서 4월 12일 우주 비행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1961년 이날 우주선 «보스톡»은 첫번째 우주인 유리 가가린을 태우고 역사적인 발사에 성공했다. 당시 구 소련군 소속으로 우주정거장 바이코누르에 근무했던 침켄트 출신의 켐삐르바이 토긔즈바예프는 아직도 이날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그는 “로케트는 9일 발사 예정이었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발사가 연기댔다. 우리는 현장 들판에서 근무했고 로케트는 12일 발사됐다. 당시 아무에게도 시계가 없어 해를 보고 시간을 가늠했다. 로케트는 점심에 가까운 시간에 발사됐다”고 회상했다.
그에 따르면 유리 가가린은 지구로 돌아온 날 당시 근무했던 모든 병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당시 가가린은 “모두의 덕분으로 지구를 떠났다 돌아왔다”고 말했다고 노병은 회상했다.
침켄트에는 최초의 우주인이 비행을 마치고 휴양한 것을 기념해 나무를 심고, 이를 기리기 위해 상점 이름을 «우주선»으로 바꿔 아직도 영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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