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카자흐,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 위해 규정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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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 위해 규정 손질
외국인 운전면허증 발급 간소화, 노동허가 절차 생략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이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관련 규정 개정에 나섰다.
카진포름 등 현지 매체는 25일(현지시간) 외국 기업 혹은 외국인 참여법인의 차량등록 절차와 외국인의 현지 운전면허증 교부 규정을 대폭 간소화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외국 법인 혹은 외국인이 주주인 법인의 차량등록과 외국인 운전면허증 교부 때 카자흐스탄 외교부 확인서를 받는 절차가 생략된다.
따라서 이들은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관할구청에서 차량 등록을 하고 운전면허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외국인은 카자흐스탄 외교부 확인서를 첨부해야 차량 등록이나 운전면허증 발급이 가능했다. 확인서 발급에만 3~7일 걸렸다.
또 카자흐스탄 노동부는 최근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조치의 하나로 노동허가 절차를 생략하고 노동비자도 현지에서 발급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이 방안은 곧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본국에서 노동비자를 받아야 하는 불편이 해소된다.
카자흐스탄에서 외국인이 노동허가를 취득하기 위해선 대학 졸업장 아포스티유본 등 각종 서류를 첨부하고 심사를 밟아야 하는 등 약 두 달이 소요된다.
중앙아시아 핵심국가라고 할 수 있는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주변국들은 옛 소련 구성국들로서 외국인 투자 진입장벽이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알마티=연합뉴스) 윤종관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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