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알마티 법무부 최종 결정권자 3회에 걸친 서류 반려 후 4회 째 접수시 등록 가시화

지난해 10월 22일 현지 법무부에 외국인 단체 등록을 완료한 후 한총연은 기존 임의단체(회장:조성관) 한인회에 법인형태, 정관 등을 원하는 대로 변경해주겠으니 등록된 한인회로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임의단체는 법인등록의 필요성을 배제한 채 계속 친목단체로 남고자 했다.

 한총연은 자체적으로 등록된 법인을 수정변경해 합법적으로 한인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단체는 지난 2월 정관 및 법인명을 개정 신청했다. 2월 말 정관 일부가 현지법에 부합하지 않는다, 3월 초순 정관의 러시아어와 카자흐어가 일치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서류가 반려됐다.

한총연은 4월 초 다시 서류를 보완해 재신청했고 4월 중순 경 그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카자흐스탄 한인회는 지난 선거에서 부정선거로 현 조성관 회장이 당선되자 SNS, 한인신문과 선관위가 동원돼 부정선거를 치렀다는 이의가 제기되자 선관위까지 해체한 바 있다. 

이에 한총연은 단체는 단체다워야 한다는 동의하에 9대한인회의 법통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합법적인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법인등록은 5월 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